동남아 공략 '승부수' 던진 김도진 기업은행장 "내년까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2~3곳 인수"

입력 2017-04-06 18:13  

인도네시아서 법률파트너 선정
동남아 진출 중소기업 지원…베트남 법인 설립 작업도



[ 이현일 기자 ] 김도진 기업은행장(사진)은 “창립 이래 첫 해외 인수합병(M&A)에 나서 내년까지 반드시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2~3곳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높은 인건비 상승률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중국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은행은 동남아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3개국 진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M&A 대상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법률·회계 파트너도 선정했다. 김 행장은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지 지점과 법인 설립을 불허하고 M&A를 통한 진출만 허용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M&A 계획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고 내년에는 성사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진출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기존 지점 두 곳의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올해 안에 현지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최근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겁이 덜컥 난다”고 했다. 그는 “인터넷전문은행에 고객이 많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아이원뱅크 등 모바일 채널을 강화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경쟁력은 있지만 기업 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엑시트 사모펀드(EXIT PEF)’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의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추진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며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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